지식재산권 뉴스

안녕하세요, 강주영 변리사입니다.

​특허 출원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단계가 바로 특허 상담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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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상담은 발명의 보호, 그리고 이를 통한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지만, 어떠한 준비를 통해 상담을 받아야 하는지 모호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허 상담에 도움이 될 만한 네 가지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 정보를 통해 상담을 더욱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 발명의 완성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발명의 완성입니다. 발명에 대한 핵심은 발명자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담 시에는 발명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 오셔야 합니다. 아이디어를 이룰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변리사는 비록 특정 기술 분야의 전문가일지라도, 구체적인 발명에 담긴 기술을 발명자보다 더 잘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변리사는 특허 등 지식재산의 '출원을 대리'하는 것이지 '발명을 대행'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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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간이한 선행기술조사​

선행기술의 조사는 본격적으로 변리사가 진행하는 일이지만, 본인이 미리 조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선행기술이란 기존에 존재하던 기술을 의미하는데, 구글의 특허 검색(Google patent search)이나 한국특허정보원 웹사이트(KIPRIS) 등을 활용해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기존에 없는 새로운 것인지를 미리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특허 문헌만이 선행기술에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검색엔진을 활용하여 동일하거나 유사한 제품, 서비스 등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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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발명 자료 마련

특허 상담 때 아무런 자료도 가져오지 않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는 변리사로서는 상당히 당혹스럽습니다. 발명에 대해서는 그 어떤 변리사보다도 발명자가 더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디어를 뒷받침하는 그림, 변리사가 알면 좋을 발명의 배경지식, 그 구성과 작용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정리하여 제시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리사는 변리사법에 따라 비밀유지 의무를 지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모든 내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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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양한 실시례의 검토

발명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렸을 때 그 아이디어가 하나의 실시례로만 구상되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특허의 잠재적 침해자는 특허 명세서에 기재된 것과 비슷하지만 그 권리범위에 속하지 않는 다른 실시례를 통하여 권리범위의 회피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발명자는 침해자라면 자신의 특허를 어떻게 회피할 수 있을지 가급적 많은 대안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한 대안들을 변리사에게 알려주면 더욱더 충실하고 좋은 특허를 만들어드릴 수가 있습니다.

출원 전 비밀유지, 변리사 확인, 발명 자료 마련 등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특허 상담은 그저 변리사와의 만남이 아니라, 여러분의 발명이 세상에 나아가는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특허 상담을 통해 여러분의 발명을 보호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